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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보운전연수 가격 장롱면허 탈출 후기(+강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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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운전연수 새로운 일상의 시작
이제는 차가 없던 이전의 삶을 생각하면
어떻게 다녔나 모를 정도로 운전하고 나니
모든게 편해졌어요.
출퇴근시간도 반으로 줄어들었고
날씨가 궂은 날에도 뽀송뽀송하게
다닐 수 있었죠.
예전에는 한 가방 무겁게 소지품을 넣어
다녔는데, 차가 있으니까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더라구요?
한가한 주말에는 드라이브도 떠나고
근교에 있는 맛집과 예쁜 카페를 찾아
다니는 게 취미가 되었는데요.
저는 얼마전만 해도 내 인생에 운전할
일은 없을거라고 호언장담하던
장롱면허였어요.
취업을 하기전에는 회사생활로 바쁠 것
같아서 미리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었는데
자차가 없다보니 운전을 안한 지가
1~2년이 되다가 벌써 8년째 장롱면허가
되어버렸죠.
그러다가 우연히 아빠가 차를 바꾸게
되시면서 이전에 타던 차를 저에게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차를 공짜로 얻는 기회니까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아빠를 옆에 태우고
운전연습을 해봤는데 30분도 안되서
포기했답니다.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아빠가 깜빡이 켜라, 경고등 눌러라,
브레이크 밟아라 하는 말들을 제대로
이해조차 못했던 거죠.
이 상태로는 운전을 새로 배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셨고 내일이라도 당장
운전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하며
찾아봤는데 마침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보이더라구요.
오랜만에 운전을 하다보니 커리큘럼을
잘 살펴보고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는데 후회가 없어요.
저는 운전연수라고 하면 도로연수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기본 이론부터 심지어
주차까지 모두 다 알려주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는 10시간 동안
진행되고, 3일이나 4일만에 끝나기에
시간에 대한 부담없이 운전을 배울 수
있어요.
수강료는 자차를 이용할 경우 29만원,
연수용 차량은 32~34만원이에요.
아빠한테 차를 공짜로 양도받는데
이정도 연수 비용은 내가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얼른
등록했답니다.
1일차 드디어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도착하셨다고 해서 집 앞으로
나가 인사를 나눈 후 차에 올라탔어요.
내 앞에 핸들이 있다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강사님께 며칠 전 아빠와 운전연수를
해보려고 했는데, 기능을 몰라서 30분만엥
포기했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저는 기초 이론부터 도로교통법,
차량 내 기능까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워셔액을 넣을 때 본넷을 여는 방법,
주유구 확인하기, 시트포지션은 다리와
팔의 각도를 생각해 가장 편안한 자세로
세팅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와이퍼, 방향지시등, 경고등도 작동해봤고
더 자세한 활용법은 가볍게 동네 도로를
돌아보는 것으로 익힐 수 있었어요.
아직은 속도를 높여서 쌩쌩 달리기보다
천천히 서행하면서 주행의 감을
익혀보기로 했어요.
1:1 수업이다보니 제가 부족한 부분은
조금 더 집중해서 배우고, 진도에 쫓기지
않고 유연하게 조절하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사실 첫날부터 주행을 시작하면 어쩌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이렇게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가며 배우니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자주 가던 길을 운전하니 저에게는
익숙해서 좋았고, 브레이크 밟는 연습이나
커브를 돌 때 핸들을 어느정도 꺾어야
하는지 익힐 수 있었던 날이에요.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서는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으니 이제 시내
도로로 운전을 하러 가는 날이에요.
한적한 동네 도로와 다르게 차들도
많고 이제는 50~60km로 속도를
높여야했는데요.
네비를 보면서 차선을 바꿔야 할 때,
혹시나 옆에서 오는 차량은 없는지
전, 후방 차량 간격을 잘 체크하면서
주행했어요.
강사님께 차선변경이 어렵다고했더니
어느 타이밍에 진입해야 할 지,
바꾸고나서 속도를 유지하며 달리는
것까지 체크를 해주셨어요.
후방에서 오는 차량의 거리를 체크하고
진입해야하는데 긴장하고 겁이
많다보니 고민하는 사이에 타이밍을
놓치고는 했죠.
그럴 때 강사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변경을 시도하니 한번이 어려웠지
그 이후로는 조금씩 수월하게 운전할 수
있었답니다.
운전하면서 배운 도로들도 헷갈렸던
부분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비보호좌회전에 대한 개념이나
유턴을 할 때 표지판을 살펴보고
하는 법, 표지판이 없을 때에는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어요.
저에게는 가장 큰 산이라고 생각했던
도로연수를 잘 마치고 나니 정말
뿌듯했답니다.
마지막 3일차에서는 주차에 대해서
배우는 날이었어요.
후진, 전면, 평행주차 순으로 배웠는데
후진주차를 할 때에는 사이드미러와
전후방 체크, 그리고 후방카메라까지
살펴보면서 주차했어요.
오른쪽으로 감았다가 다시 서서히
풀어가면서 후진을 했는데 여러가지
기능을 동시에 활용하는게 주차였어요.
그리고나서 배운 평행주차는 후방
카메라보다는 사이드미러를 통해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면서 앞뒤 차선에
맞추는 게 중요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은 감으로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주차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주차공식을 알려주셨어요.
세가지 주차를 배우고 전체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으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마칠
수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아빠에게 양도받은 차를
운전하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었지만
하나씩 해나갈 때 마다 운전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3일의 연수가 끝난 후
드디어 혼자서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장롱면허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3일만에 해결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배울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답니다.
친절하고 실력있으신 강사님덕분에
저는 이제 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어요!
운전을 배우고 싶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상담을 받아보신 후 결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