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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운전연수 비용 가격 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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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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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동 #연산동
이번에 타지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고
운전에 도전을 해보게 되었어요.
면허를 가지고 있긴 했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바빠서
지금까지 운전을 해 볼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어요.
요즘은 제 또래 분들도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걸 보면서 항상 부럽다고만 생각했지
제가 해 볼 생각을 못했었네요.
아마 속으로는 겁이 나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약간 강제로
운전을 시작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사를 가게 된 곳이
완전 쌩 시골이거든요.
남편이 갑작스럽게 시골에 있는 지점으로
발령이 나게 되는 바람에 ㅠㅠ
저희도 다 함께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시에서 자라 도시에서만
살아와서 너무 익숙해져있었는데
막상 또 가니까 즐거운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또 운전을 하게 되니까
근처 읍내에도 자주 놀러갈 수 있어서
나름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가 시골이다 보니
운전이 막 어렵지가 않아요.
그래서 오히려 저한테는
운전을 배우기도 더 쉽고
혼자서 실력을 키우기도
더 수월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출장 연수가 가능한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로 알아보고 선택을 했는데요.
도시가 아니다보니까 출장 해주는 업체도
많이 없어서 여러 곳을 알아봤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한 업체를 찾게 되어
그곳으로 바로 등록을 했네요.
처음에 상담을 할 때 제 운전 실력에
대해서 솔직히 말씀을 드렸는데
저 같은 경우라도 4일 과정을
받으면 충분히 운전을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첫 날 레슨이 시작되었는데요.
강사님이 저희 집 앞까지 와 주신 덕분에
편하게 레슨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우선 도로에 나가기 전에
차의 기능부터 배웠습니다.
저는 자차 연수를 받았는데 급하게
중고차를 사는 바람에
아직 제대로 된 기능도
숙지하지 못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께 다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 몸에 맞게 차를
세팅하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운전석 시트를 제 키에 맞게 조절해 주시고
제 시야에 맞게 사이드 미러랑
백미러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운전할 때 거의 생명줄과
다름 없는 게 사이드 미러와
백미러라고 하셨어요.
사이드 미러 한 쪽이
접힌 채로 운전하는 차가 있으면
그건 미친 거라고 ㅋㅋㅋ
바로 피해야 한다고 농담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게 사이드 미러는
진짜 생명줄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운전을 하면서 거의 10초에 한 번씩은
미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팅을 다 끝낸 후에는
도로에 나갔어요.
저희 집은 읍내에서도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비포장 도로를
지나가야 읍내로 나갈 수 있는데요.
그래서 비포장 도로에서 적절히
속도를 내면서 엑셀 페달을 밟아보는
연습을 하면서 읍내로 나갔어요.
도시에서 차들이 많은 곳에서
연수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겠지만 이렇게 차가 없는 곳에서
연습을 하니까 초보인 저한테는
긴장도 덜 되고 좋더라고요.
그렇게 읍내쪽에 나간 후에는
그래도 차들이 좀 있어서
차선 변경 연습도 하고
유턴 연습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일차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마치고
2일차에는 좀 더 먼 도로까지
나가서 연습을 했습니다.
이 날 처음으로 장거리 주행을
해보게 되었어요.
주위에 도로가 너무 한산하다 보니
멀리까지 가서 연수를 받기로 한 거죠 ㅋㅋ
고속도로도 타 볼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는 엄청 긴장했던 것과는
다르게 많이 떨리지는 않더라고요.
오히려 속도를 내는 느낌이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
강사님이 오히려 속도를 줄여도 될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속도를 내는 게 무섭지
않은 스타일인가 봐요 ㅎㅎ
이 날 배웠던 고속도로 연수는
지금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의외로 운전을 시작하니까
고속도로를 타게 될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주말에는 시댁이나 저희 친가에
갈 일이 많이 생겼는데
제가 운전을 할 수 있게 되니까
남편도 자꾸 저에게 운전을 시켜요 ㅎㅎ
그래서 요즘 부쩍 제 운전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그래도 주말마다 그렇게 운전을 하고 나면
속이 뻥 뚫린달까요.
운전이 피곤하게 느껴지기보다는
일탈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아직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롱면허운전연수 3일차에는
이면 도로도 연습해볼 수 있었어요.
시내에 있는 골목길까지 들어가봤는데
길이 진짜 좁긴 하더라고요.
강사님도 우선 연수를 하긴 하는데
만약에 혼자서 운전을 할 때
너무 좁아보이는 골목길이 있으면
그냥 들어가지 않는 걸 추천한다고..
괜히 초보 운전자가 들어갔다가
주차되어있는 차랑 부딪혀서
사고를 내면 안되니까요.
운전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미리 위험한 상황을 예측해서
사고를 내지 않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딱 봐도 안 될 것 같다!! 하면
그냥 하지 말래요.
그리고 4일차에는 대망의 주차 연습을 했습니다.
주차는 평행주차, 전면주차, 후면주차 순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평행주차, 후면주차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하면 할 수록 느는 게
느껴지기는 해서 뿌듯해요.
특히 평행주차는 알려주신 공식이 있었는데요.
앞에 있는 차량에다 평행으로 차를 놓은 후에
핸들을 왼쪽 방향으로 다 꺾어요.
그리고 후진을 하는데 제 차의 앞 범퍼와
닿지 않는지 미러를 통해 확인하면서
살살 후진해 주면 끝!
만약에 닿을 것 같으면 다시 앞으로 살짝
움직여주면서 조절하면 돼요.
이게 한 번에 하려고 하면 어려운데
살짝 수정해가면서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강사님이 여러 팁들도 알려주셔서
이해가 쏙쏙 잘 되었습니다~
이번 장롱면허운전연수로 인해
운전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여러분도 면허는 있어도 운전을 못하고
계시다면 연수 제대로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