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용인운전연수 용기내서 도로연수 결심! |
작성자 |
|
조회수 19 |
|
|
장롱면허운전연수 자차 연수 후기
오늘은 쌩초보에서 나름 운전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제 여정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요.
저는 스무살 때 친구와 함께
운전면허학원에 다니면서 면허를 취득했어요.
그 때는 나름 겁이 없었던 시절인지라
큰 어려움 없이 면허를 땄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학생 때는
돈이 없잖아요 ㅠㅠ
그래서 운전을 바로 시작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도 운전을 할
기회가 없었던지라 면허증을 장롱 속에
고이 넣어두게 되면서 저는 장롱면허인 채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저는 생각했죠.
더 이상 이렇 게 살 수는 없다!!
나도 운전을 시작해야겠다 생각했죠.
그렇게 생각해서 받아본 게
장롱면허운전연수였습니다.
그리고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게 중고차를
구입하는 거였어요 ㅋㅋ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잖아요.
중고차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우선 중고차 매장에 가서
괜찮아보이는 중고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친구를 중고차 매장에 데리고 가서
최종적으로 확인을 해 준 후
구입을 했습니다.
사실 친구도 중고차에 대해서 아는 건
전혀 없는 친구였지만 그냥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무식하게 구입을 하긴 했지만
지금 나름 잘 타고 있는 걸 보면
괜찮은 차를 잘 고른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나봐요 ㅎㅎ
또 이 날은 제가 운전을 해서 차를
끌고 올 실력이 안 됐기 때문에
친구가 차를 끌고 집까지
함께 가 주었습니다.
친구가 없었으면 저 혼자
절대로 차를 끌고 없었을 거예요 ㅋㅋ
차를 구입하면서 저한테 잘 맞을 지
테스트를 해볼까 싶어서
운전석에 앉았는데 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고요.
역시 운전을 다시 시작하려면
무조건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야하는구나 생각했죠.
그리고 집에 와서 바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회사 일 때문에
바빠서 받기가 어려워서
주말반을 선택했습니다.
직장인 수강생들이 많은 연수라
그런지 주중 야간반이나 주말반처럼
직장인들이 수강하기 좋은 시간대에
예약을 할 수 있더라고요.
저도 주말 점심대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제 소중한 주말을 사용해서
운전을 배워야 하는 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 하나 다행이었던 건
이게 출장연수여서 강사님이
제 집 앞까지 와주신다는 거였어요.
귀찮게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나가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편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첫째 날에는
이렇게 강사님을 만나서
운전연수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강사님 첫 인상이 무뚝뚝하시고 말이 없으셔서
굉장히 어려운 연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아니었어요.
직접 연수를 받아보니까 농담도 잘 하시고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분이더라고요.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바로
질문해도 된다고 하셔서
진짜 폭풍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차를 운전하려고 하니까
겁이 나서 그런지 궁금한 것들이
잔뜩 생기더라고요 ㅋㅋ
괜히 아는 척 하다가 도로에서 사고를
내면 안 되니까 필요할 것 같은 부분들은
모두 질문을 통해 배우고 도로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갔음에도
도로에 나가니까 긴장감이 확 생기더라고요.
초반에는 깜빡이를 켜야 하는데
자꾸 라이트를 키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머리 속이 새하얘지기도 했습니다.
한 번 실수를 하니까 정신을 차리려고 해도
실수가 반복되더라고요.
그런 제 정신을 옆에서 강사님이
붙잡아 주셨던 것 같아요.
강사님은 단순하게 운전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시기만 한 게 아니었고
제가 안전하게 운전을 배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 주셨습니다.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보면서
느꼈던 가장 큰 장점이 이거였어요.
운전을 안전하게! 배울 수 있다는 것.
사실 굳이 따지고 보면 근처에
운전 잘하는 사람은 많을 거 아니예요.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운전을
가르쳐 주실 수 있고요.
하지만 부모님한테 배우지 않는 이유는
안전 때문이겠죠.
전문 강사님과 함께 배우면
보조 브레이크도 설치해 주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브레이크를 밟아 주실 수 있어요.
이게 엄청 큰 힘이 됩니다.
실제로 이번에 2일차 장롱면허운전연수 때
제가 뒤에서 차가 달려오는 걸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려고 했었는데요.
강사님이 그걸 바로 포착하시고는
급브레이크를 밟아 저에게 알려주셨어요.
강사님이 없으셨다면 사고가 났었을지도
모를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시야가 부족해서
일어난 사고라며 더 연습하면 된다고
다독여 주시면서 연수를 이어갔는데요.
역시 운전할 때는 안전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수를 받길
잘했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네요 ㅎㅎ
여러분도 연수 받는 비용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투자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연수 때에는 주차 연수로
끝을 마무리 지었어요.
주차 연수는 후방 주차와 평행 주차를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후방주차는 보통 주차장에 있는
주차 형태잖아요.
그래서 저희 집 앞 주차장에서 연습했어요.
주말이라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어서
연습하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려웠던 건 평행주차죠!!
평행주차는 우선 주차장에서 먼저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실제로
골목길에 가서 실전 연습을 했는데요.
정말 심장이 쫄깃했어요.
그 좁은 골목길에서 뒤에 언제 차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차를 하려니까
막 조급해 지더라고요.
그래도 한국에는 이런 골목길이 워낙
많기 때문에 미리 연습해보는 게 좋다면서
강사님이 빡세게 연습을 시켜 주셨습니다~
덕분에 제 실력은 빠르게
늘 수 있었네요!!
오늘은 직접 받아 본 장롱면허운전연수
후기를 남겨봤는데요.
여러분도 제 후기가 인상 깊으셨다면
도전!!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