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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운전연수 가격 & 초보운전연수 비용 후기 (+장롱면허 배운 것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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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가에서 독립을 하며 저만의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는데요. 가족들과 떨어져있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점도 있더라구요. 저는 가족들도 인정한 집순이었는데 독립을 하게 된 건 혼자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좀 더 자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어요. 주말에도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취미도 만들고 싶고, 저만의 라이프를 즐기고 싶었는데요. 그렇게 좀 더 일상을 다르게 살아보려고 하다가 꼭 필요한게 바로 운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20대 초반에 운전면허를 취득했지만 학교를 다니고 취업에 전념하느라 실제로 운전하는 시간은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면허증만 있다뿐이니 실제로 운전을 할 수 있는 실력은 아니었는데요. 사실 이대로 평생 운전할 기회는 없겠다 생각했지만, 독립을 하고 나이가 들어보니 차가 있으면 제가 누릴 수 있는 것들도 훨씬 범위가 넓어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운전연수를 받아서 장롱면허를 탈출해보고 적어도 출퇴근 거리는 스스로 운전하는데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기로 했답니다. 집에 돌아와서 핸드폰으로 운전연수를 잘 알려주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고 여기저기 상담을 받았는데 마땅하게 마음에 드는곳이 없었어요. 학원은 너무 비싸기만 하고, 개인 연수업체는 왠지 제가 신뢰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 근처에 실내운전연습장이 있기는 했지만 시뮬레이션으로 운전을 하다보니 제가 실전에 나갔을 때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알게된 곳이 바로 장롱면허운전연수로 베테랑강사님이 운전을 가르쳐주시는 곳이었답니다. 이 업체는 연수를 받는 날짜와 시간을 개인 일정에 맞게 유연하게 정할 수 있고 강사님이 직접 집 앞으로 찾아와주시기 때문에 연락을 받고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연수를 받을 수 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시간도 10시간 기준 3일이나 4일로 나눠서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성격이 급한지라 3일동안 스파르타로 해서 끝내버리기로 했어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베테랑 강사님이 계신다면 잘 해낼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연수비용은 업체용 승용차를 이용하면 32만원, suv는 34만원이고 만약 자기 소유의 차량이 있다면 29만원으로 진행이 가능해요. 자차가 있다면 차종 상관없이 금액이 같으니 차를 구매했지만 운전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아서 고민이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연수를 새로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3일 여행가는데에도 저정도 금액이 들어가는데 앞으로 평생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저 금액으로 할 수 있다면 놓치지 않고 잡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꼭 장롱면허를 탈출해서 여행도 많이 가보자는 생각이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서는 강사님을 뵙고 차량의 기초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우선 주행을 하기전에는 내가 기능에 대해 잘 알고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주행중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이 먼저 반응하도록 연습했구요. 그리고 계기판을 읽으면서 각 섹션마다 눈금이 어떤 것을 나타내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어요. 속도와 rpm 그리고 주행거리 누적등도 살펴보고 엔진오일은 어떤 주기로 갈아주는 것이 좋은지도 알려주셨답니다. 그 외에 기본기능은 물론 통풍시트같은 옵션의 작동법도 알려주셨어요. 요즘에는 왠만한 차량에도 통풍시트나 온열기능은 대부분 옵션으로 넣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거의 기본기능이나 마찬가지니까 이번 기회에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집중해서 배웠답니다. 이후에는 기본 주행을 해보면서 천천히 달려보기로 했는데요. 골목길이나 인근 동네 주행이라 딱히 어렵거나 복잡하지는 않고 기능을 열심히 활용하면서 익혀봤어요. 방지턱을 넘을 때에는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밟아 차와 운전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행했답니다. 배우는 데에서만 그치지 않고 이렇게 바로 활용을 하니 금방 익혀지더라구요. 벌써 다가오는 2일차가 너무 기다려졌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서는 도로주행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언젠가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목적지로 정해서 가보기로 했어요. 이렇게 도로주행을 할 때 코스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곳으로 설정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강습을 받지만 왠지 드라이브를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도로를 달리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차선변경이었어요. 방향지시등을 켜고 진입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들어가야하는데 신속함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였답니다. 다른 차량들과 함께 달리다보니 방어운전도 굉장히 중요했는데요. 강사님이 안전하게 운전하는 건 첫 운전을 배울 때 부터 익혀야한다고 하시면서 제가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지 않도록 계속해서 안심시켜주시며 강습해주셨어요. 처음에는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꼭 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여러번 이탈을 하다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다음 안내하는 길로 가고는 했답니다. 운전을 하면서 뭐든지 무리하게 해서 좋을 건 하나도 없었어요. 초보일수록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가더라도 안전하게 가는게 우선이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강사님에게 여러모로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마지막 3일차에서는 주차를 배워보는 날이었는데 마지막 시간에 실전 주차도 해보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방향을 잡고 후진을 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보통 후방카메라나 써라운드 기능을 많이 이용한다고 하지만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은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보고도 할 줄 알아야한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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