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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보운전연수 구체적인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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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운전연수 4일간의 운전 교육
안녕하세요~
저에게 오랜 숙제와도 같았던 운전!!
이 운전초보를 탈출하기 위해서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면허를 따고 나서 한 번도
운전대를 잡지 않았던지라
운전을 다시 하기로 결심하는 데에만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ㅋㅋ
운전을 하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그 용기가 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이
교통이 그리 좋지 않은 곳이거든요.
취업을 하면서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와서 적응해서 살고 있기는 한데
대중교통도 30분에 한번씩 오고
근처 시내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1시간은 나가야 하는 그런 곳이에요.
제 회사 친구들은 다들 진작에
차를 사서 주말에는 어디 놀러다니기도 하고
본가에 다녀오기도 하던데
차가 없는 저만 항상 집에 콕 박혀서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어느덧 이 우울함이
제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버렸어요.
제가 버스를 타고 본가에 가려고 하면
4시간이 넘게 걸리거든요.
그런데 차를 타고 가면 1시간 반 정도만
걸리기 때문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차로 가면 나름 편하게 갈 거리를
버스를 갈아타면서 힘들게 왔다갔다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엄청 쌓였어요.
그렇다고 해서 가지 않기에는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는 할 게
너무 없어서 답이 없고요.
그래서 결론은 딱 하나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운전을 시작하고 차를 사는거죠.
그 날 바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알아봤고
비용을 지불하고 강사님과의
약속까지 끝나쳤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할 수 있는 걸
왜 이제껏 그렇게 고민을 했던 걸까요 ㅋㅋ
한 번 결심을 하고 나니까
그 이후에는 진전이 매우 빨랐습니다.
아무튼 이런 느낌으로 이번에
일대일 운전연수를 받게 된 거였고요.
가격부터 말씀을 드릴게요.
저는 차가 없어서 강사님의
차를 대여해서 운전연수를 받았는데
그 비용까지 해서 가격은 32만원!
요즘 렌터카 비용만 해도 비싸잖아요.
그런데 차를 빌리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이 정도 가격은 완전 가성비인 것 같아요.
자차 연수 가격은 29만원이라 큰 차이가
나지 않던데 왜 이렇게 저렴한지
의문이 드는 수준이었습니다 ㅋㅋ
아무튼 부담 없는 가격이라
더 속전속결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장롱면허운전연수는
4일간 교육을 받게 되었는데요.
다 나름대로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어요.
1일차에는 기본 교육을 받고
2일차에는 직진, 좌회전, 유턴 등의
기본 스킬들을 배우고
3일차에는 디테일하게 여러 코스를
다니면서 운전을 배우고
4일차에는 주차 연수를 받는다.
이렇게가 큰 들이었습니다.
이런 큰 틀에서는 강사님의 첫 날
만났을 때 한 번 설명을 해주셨어요.
기본적인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수강생별로 실력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 속도에 맞춰서
진행을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연수가 너무 빠르고 어렵게 느껴지면
속도 조절도 가능하니 말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강사님이 강압적으로 진도만 빠르게
나가시는 스타일이 아니고 제가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배려해 주는 스타일이셔서
부담스럽지 않게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어요.
저처럼 운전에 겁이 좀 있는 사람은
이런 방식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아요.
그렇게 1일차에는 기본 과정부터
다시 알려 주셨어요.
운전할 때의 자세를 위해서
차 시트를 조절하는 법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 운전석에 앉았을 때 제가 편한
자세로 운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ㅋㅋ
강사님이 제 키에 맞춰서 조절을
해주시니까 훨씬 앞도 잘 보이고
사이드 미러나 후방비러가 눈에
잘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초보자들은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자세부터 제대로 잡아주는 게
은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는 페달을 밟는 법이나
깜빡이를 켜는 법 등도
다시 알려 주셨습니다.
예전에 다 배웠던 것들이라고 해도
기억나지 않은 것들이 꽤나 있어서
열심히 강사님의 설명을 들었어요.
그 이후에는 근처 공터에 가서
속도를 내보는 연습을 했어요.
제가 긴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더니
강사님이 바로 도로에 나가는 것보다는
좀 더 연습을 해보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공터에 먼저 갔습니다.
그리고 페달을 밟는 연습을
한동안 했네요.
사실 제 문제점이 너무 긴장을 하다 보니까
페달을 밟는 다리가 막 후들거린다는 거였는데
연습을 계속 하다 보니까 그 증상이
좀 괜찮아졌어요.
그렇게 1일차를 마무리하게 되었고요.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본격적으로 도로에 나가서
연수를 시켜 주셨습니다.
첫번째 날에 나름 충분히 속도감을
익혀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도로에 나가도 엄청 긴장이 되진 않았어요.
강사님이 잘 가르쳐주신 덕분이었죠 ㅋㅋ
이 날은 직진 주행도 하고
차선 변경을 해 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제가 비보호 좌회전에 대해서는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어떻게 운전을 하면 될지도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3일차에는 고속도로 연수를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본가에 가려면 고속도로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필수 코스였죠!
고속도로는 더 겁이 많이 났는데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쉽게
느껴지는 곳이 고속도로인 것 같아요.
여기에서 연습하면서 속도감을
더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4일차 마무리는
역시 주차연수였습니다~
운전의 꽃은 주차라고 하잖아요.
주차를 못하면 차를 끌고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완전 초집중해서 배웠어요 ㅋㅋ
하루만에 주차를 다 배워야 했거든요.
초반의 제 걱정과는 다르게
나름 빠르게 배워서 하루만에
후진주차, 평행주차까지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주행부터 주차까지 알차게
배울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장롱면허운전연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