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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세종시운전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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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운전연수 운전초보가 받아본 솔직후기
저는 지금까지 장롱면허로 살면서
서러웠던 일들이 꽤 있었어요.
저희 가족 중에 아빠, 엄마, 오빠, 언니 모두
운전을 예전부터 해 왔었고 차도 다 있는데
저만 장롱면허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지난 해에는 오랜만에 다 같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만 운전을 못하니까
그냥 뭔가 소외가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들 피곤하면 운전을 교대해주시고 하는데
저만 가만히 있으니까 저도
운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고 마음에 드는
차를 골라 차를 구입하는 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벌써 10월이 되었네요 ㅎㅎ
그래도 올해가 지나기 전에
연수를 끝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
저는 처음부터 일대일 운전연수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는데요.
솔직히 면허를 딴 이후로 10년이 넘은
상태였기 때문에 저 혼자서 운전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는
애초에 생각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부탁하자니 이게 서로가
불편할 수가 있잖아요.
그럴 때 가장 좋은 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인데 제 친구 중 하나가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고 나서
운전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면서
좋아하는 걸 보고 저도 저걸 꼭
받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실제로 받아보니까 이건
꽤 가성비가 좋은 연수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적으로도, 비용적으로도요.
우선 시간을 엄청 아낄 수 있어요.
요즘 시간은 금인 거 아시죠!
특히나 직장인들에게는 쉬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잖아요.
운전을 하는 것도 다 시간을 쓰는 건데
이와 배우는 거 빨리 배우면 좋죠.
이 장롱면허운전연수는 단 10시간의
연수를 받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운전 실력을 많이 쌓을 수 있어요.
저는 운전을 거의 못하는 상태이다 보니
10시간이면 터무니없이 적은 시간인 거
아닌가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런 저라도 나름 적당한 시간이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저는 10시간을 받고 나서 옆자리에
언니를 태우고 조금 더 연습을 하니까
혼자서 운전이 가능해지더라고요.
어차피 강사님과 10시간 정도 운전을 하다보면
기본적인 운전 실력은 다 갖춰지기 때문에
딱 적당한 시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비용! 비용은 32만원이었는데요.
저는 아직 차가 없어서 업체 쪽에서
차를 대여해서 운전 연수를 받았어요.
차종이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연수가 끝나면 차를
살 계획이었기 때문에 제가 구입하고
싶은 차로 연수를 받았어요.
미리 어떤 스타일인지 경험해볼 수
있어 제 차를 구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차로 연수를 받으시면 가격
자체가 좀 더 저렴해지기는 하는데
가격은 29만원이에요.
그래도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죠?
그런데 이 자차 연수의 경우는
결국 유류비나 보험비가 본인의
부담이기 때문에 조금 더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진짜 장롱면허운전연수
후기에 대해서도 말해 볼게요!
연수는 3일동안 받았는데요.
1일차 운전연수는 기초부터
다시 배우는 연수였어요.
예전에 면허학원에서 처음 배울 때가
다시 생각이 나는 시간이었죠.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훨씬 차근차근 가르쳐 주셨다는 거!
면허 학원에서 배울 때는
막 2시간 만에 기능 연습을 한 후
시험을 치르고 도로 주행 같은 경우도
6시간 동안 정신 없이 운전을 배우고
시험까지 쳐야 해서 엄청
후다닥 후다닥 배운 느낌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면허를 따고 나서도
제가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번 연수 같은 경우는
커리큘럼이 딱딱 있다 보니까
제가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으로
속도를 조절해 주시더라고요.
전 천천히 차근차근 배워야 잘
익히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이런 연수 스타일이 저한테
훨씬 더 잘 맞았어요.
이번에 전문 연수를 받으면서
사이드 미러, 백미러를 제대로
보는 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전에는 그냥 보는 척만 하고
얼레벌레 운전을 했었다고 한 다면
이번에는 진짜 사이드 미러나
백 미러를 수시로 보면서
뒤에 어떤 차들이 오는지 확인하고
그 차들이 어떤 속도로 운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결국 도로에는 저 혼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위 차량이 어떤 식으로
운전을 하는지가 엄청 중요하더라고요.
또 이전에 면허 시험을 볼 때는
차선 변경을 진짜 못했었어요.
솔직히 면허를 딴 것도 운이 80%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만큼 제가 운전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차선 변경에 자신이 없었는데
이런 취약한 부분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속도에 대한 감을 어느 정도 얻고 나면
조금 더 쉬워지더라고요.
주변 차들의 속도감과 맞춰서
제가 차선 변경을 해 주면
위험하지 않게 잘 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장롱면허운전연수 1, 2일차에는
도로 연수를 위주로 진행을 해 줬고
마지막 마무리로는 주차 연수를 받았습니다.
주차도 제가 또 엄청 못했었거든요 ㅎㅎ
이렇게 말하니까 제가 운전 면허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좀 신기하네요 ㅎㅎ
아무튼 주차도 참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에 연수를 받으면서
자신감이 엄청 늘었어요.
이제는 후진,전진, 평행 주차 할 것 없이
모두 자신이 생겼습니다~
잘 할 자신이 있어서 이제 어디를 가도
주차 걱정은 없어요 ㅎㅎ
예전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기 전에는
연수를 받고 나서도 주차를 못해서
차를 못 끌고 나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는데 신기합니다.
역시 배워서 안 되는 건 없나봐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운전을 빠르게 배울 수 있어
너무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