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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운전연수 비용 및 내돈내산 운린이의 장롱탈출 솔직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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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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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보게 되었어요.
뜬금없이 무슨 연수냐 싶으실 것 같은데요.
맞아요, 사실 전 운전에 큰 욕심이 없어서
제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운전을
시작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 남편이 갑자기
몸이 좀 안 좋아져서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많았어요.
그래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저라도 운전을 배워 놓는 게 좋을 것 같아
급하게 연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좀 갑작스럽게 시작하게 된 연수이긴 하지만
막상 배워보니까 은근 좋더라고요.
전 사실 원래 면허가 있긴 있었어요.
그런데 면허를 딴 이후부터는
한 번도 운전을 해 본 적이 없었죠.
그냥 남들 다 있는 면허니까
저도 따고 싶기는 한데 굳이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취직을 하고 나서는
집에서 회사가 그리 멀지 않았고
대중교통을 타고 나녀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차를 살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 아이를 낳게 되니까
운전과는 점점 더 멀어지더라고요.
가끔 아이 학교 등원을 위해서
운전을 배우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학교도 다 집에서 가깝고
마트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운전을 더욱 멀리 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이런 식으로 운전을
하게 된 걸 보면 사람 일은
모르니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ㅎㅎ
아무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받게 된 장롱면허운전연수였는데
총체적인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게 운전을 배우는 것도 그렇지만
우선 뭔가를 배운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학창시절에는 공부해야 할 게
너무 많으니까 수업 듣기도 귀찮고
공부도 하기가 싫잖아요.
그런데 막상 오랫동안 배움 없는 삶을
살다 이렇게 전문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께
운전을 배우니까 너무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거기다 운전은 배우면 배울수록 금방
실력이 느는 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전 10시간, 3일동안 연수를 받았는데요.
이렇게 연수를 받는 내내
행복한 느낌을 받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에도 추천을 해드리고 있어요.
가격 같은 경우는 자차 연수를 받으면서
29만원의 비용을 냈었는데요.
혹시라도 차가 없다면 연수 업체에서
차를 빌려서도 연수가 가능해요.
이 경우에는 차량 종류에 따라서 32만원에서
34만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본인 차로 운전 연수를 받게 될 경우에는
기름값이라던지 보험을 모두
자기가 부담을 해야 하는데요.
기름값은 제가 따로 냈고
보험은 이미 남편 밑으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유류비를 추가로 내야했다는 걸 감안하고서라도
이 정도 가격은 정말 저렴했다고 생각해요.
10시간동안 강사님이 옆에 딱 붙어서
운전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연수의 질이 정말 좋았거든요!
거기다 강사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연수를 받는 내내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었어요.
사실 가장 걱정했던 게
제가 운전을 정말 못한다는 거였거든요.
제가 원래 겁도 많고 운전 면허도
두 번 떨어진 후 겨우 붙었을 정도로
운전에 대한 감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이런 저도 3일만에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답니다 ㅎㅎ
강사님 감사해요 ㅠㅠ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차를 어떻게 조작하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시작했어요.
엑셀,브레이크는 완전 기본이라
먼저 가르쳐 주신 후에
백미러, 사이드 미러를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일러 주셨습니다.
전 이전에는 사이드 미러를
제대로 보면서 운전을 안했던 것
같은데 이게 엄청 위험한 행동이었더라고요..
이번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면서
안좋은 습관들을 싹 다 고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이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해 주셨거든요.
특히 운전할 때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는데
제 운전 자세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너무 긴장이 되다보니 고개를 앞 유리에
딱 붙인 채로 운전을 하느라고
시야가 완전 좁았었거든요.
제 이런 습관도 강사님 덕분에
고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 지적을 받다 보니 어느새
제가 알아서 조심하고 있더라고요.
운전연수 2일차에는
진짜 본격적으로 큰 도로에 나가서
실전 운전을 배워본 날이었어요.
근처 차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에 나가서
빡빡한 도로를 연습해 보기도 하고
유턴만을 중점적으로 연습해 볼 수 있게
같은 코스를 뺑뺑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에도 가서
연습을 해 봤어요.
보호 구역은 30키로를 절대 넘겨서
운전하면 안 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예 보호구역에 들어가면
속도가 조금만 넘어가도
네비게이션이 속도를 줄이라고
삑삑 울려대서 신기했어요.
그런데 그 소리 때문에 더 정신이 없어서
사고가 나진 않을까 무서웠습니다 ㅠㅠ
운전연수 강사님께서
운전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하는 건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대처가 어려운 상황인데
아이들의 경우는 진짜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운전이 어느정도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쪽은
가지 않는 걸 추천한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네비 기능 중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피해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안내해 주는 기능도 있더라고요.
당분간은 이 기능을 쓰면서
운전하게 될 것 같아요.
연수 3일차에는 마지막으로
주차도 배웠어요.
저는 주행보다는 주차가 더 쉽더라고요.
그래서 주차는 빨리 끝내고
추가로 도로 주행 연수를 더
해볼 수 있었네요.
아무튼 3일간의 연수 끝에 가까스로
운전 초보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급하게 배운 거 치고는
너무 잘 배운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당분간은 제가 운전을 하면서
남편 건강이 잘 회복될 수 있게 도우려고요.
여러분도 급하게 운전 배워야 할 일 있으시면
장롱면허운전연수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