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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운전연수 비 10시간만에 초보운전 극복한 후기
작성자 조회수 23
장롱면허운전연수 방문연수로 10년만에 운전하기 결혼을 하고나면 운전을 할 기회가 좀처럼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늘 움직이는 동선도 비슷하고 남편이 육아를 많이 도와주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런데 아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가면서 매주 문화센터에 가거나 혹은 여러가지 체험을 하러갈 때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기는 어렵겠더라구요. 아이가 벌써 체험을 하러가기 전부터 지쳐하기 일쑤다보니 오히려 바깥활동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아이가 어릴 때 하나라도 체험을 하게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보니 이번 기회에 운전을 한번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오고 더운날, 혹은 춥고 바람부는 날에 아이까지 데리고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게 저도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를 했는데 장롱면허운전연수라는 게 있다고 하길래 희망을 갖고 알아보기로 했어요. 제가 유독 이 연수 프로그램에 혹했던 이유는 바로 안심하고 운전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일단 저는 자차가 없기 때문에 업체에서 빌려주는 연수용 차량으로 운전을 배우기로 했어요. 그런데 렌터카에서 빌리는 그런 차량과 다르게 정말 운전학원에서 이용하는 것처럼 강사님이 앉아계시는 조수석에 보조브레이크 페달이 있었답니다. 혹시나 제가 부주의로 인해 미처 못보는 차량들과 충돌할 일 없이 강사님이 브레이크를 잡아주실 수 있어요! 사실 이것만으로도 초보운전자인 저에게는 정말 든든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장롱면허운전연수 비용도 운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는 것 치고 전혀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었어요. 저처럼 업체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승용차는 32만원, SUV는 34만원 이었네요.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자기차량을 이용하는대신 29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수강이 가능했는데요. 무엇보다 이 수강료안에 보험료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나 사고가 나더라도 깔끔하게 처리가 가능하답니다. 은근히 연수를 받으면서 사고가 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하니 보험가입은 필수로 꼭 알아보시는 게 좋아요. 내가 운전을 조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뒤에서 충돌사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시 처리가 신속하도록 보험 유무는 반드시 체크해야 해요. 저는 한번의 결제로 차량대여부터 수강료,보험료까지 모두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마음에 들어서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10시간의 운전연수시간을 3일로 정할수도 있고 혹은 4일로도 가능했는데요. 저는 3일동안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탈출하기로 했답니다! 운전연수 1일차에서는 강사님과 인사를 하고 운전의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본중에는 아무래도 장치를 적절한 상황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우선이었는데요. 비상등, 방향지시등, 계기판 읽는 법을 시작으로 시동을 거는 방법까지 배울 수 었었습니다. 어떻게 기어를 바꿔야하는지도 가물가물 했는데 강사님이 처음부터 하나씩 짚어주시니 몸이 기억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서행을 해보면서 천천히 기본주행을 해보는데요. 직진만 잘하면 되겠지? 좌회전, 우회전을 할 때 옆차나 도로에만 안박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정말 1차원적인 문제였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ㅅ의 가장 중요한 건 도로의 표지판들을 읽어낼 줄 알아야하더라구요. 요즘에는 네비만 봐도 된다고 하지만 도로의 표지판들은 내가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강사님과 함께 기본주행 연습을 하면서 표지판과 골목길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자주가는 노선이나 목적지를 정해서 강사님과 함께 가보는 시간입니다. 제가 가보는 곳은 국도를 타다가 중간에 고속도로로 빠지면서 가는 곳이었는데요. 고속도로는 운전자가 톨게이트 비용을 부담한다면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톨게이트를 지나가면서 통행권을 끊고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도 그만의 룰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강사님과 함께 이번 기회에 타보는 게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초보운전자의 경우에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오히려 정속으로 달리는 게 더욱 안정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차선은 추월차선이기 때문에 저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3차선에서 적절한 속도로 달렸어요. 나중에는 실력이 늘었을 때 1차선에서 추월을 할 수도 있을텐데 절대 정속으로 1차선에서 달리는 건 금지라고 하셨답니다. 말 그대로 추월차선이라는 점을 여러번 알려주셨고, 원하는 곳으로 가기전에 빠지는 길로 나오면서 다시 국도를 타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찍고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장롱면허운전연수 3일차에는 주차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주차는 한가지만 배우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실생활에서도 혼자서 운전을 해야하잖아요. 그래서 후진주차,전면주차,평행주차를 배우고 T자코스까지도 모두 주차를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이제는 운전중에 주차가 가장 저의 특기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자신있기때문에 요즘에는 운전하는게 너무나도 재밌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는 그간 운전을 못해서 갑갑했던 저의 일상에섯 숨을 트이게 해주는 존재였어요. 덕분에 우리 아이도 저와 함께 외출하는 날을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어서 운전배우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너무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아서 고민이셨던 분들도 자신있게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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