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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전연수 캔유드라이브 내돈후기 (강사님 좋았음!)
작성자 조회수 16
장롱면허운전연수 받고 초보 탈출! 안녕하세요! 얼마 전 운전 초보를 탈출하고 돌아왔어요. 뜬금 없이 무슨 소리인가 싶으실 것 같은데 제가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았거든요. 저 같이 오랫동안 면허증을 신분증 대용으로만 쓰던 사람도 10시간 연수를 통해서 운전 초보를 탈출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냅다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사실은 냅다 받은 건 아니고 원래 차를 구입할 계획을 하고 있었거든요. 아직은 차를 구입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좀 더 참자 참자 하면서 버틴 게 약 3년 정도인데 이 정도 버텼으면 살 때가 되었다 싶어서 올해가 가기전 차를 구입하기로 결심했어요. 너무 소중하게 모은 돈을 한꺼번에 다 써버리기에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첫 차는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고요. 그러는 와중에 친구한테 운전을 제대로 배우려면 강사님한테 일대일 연수를 받는 게 좋다는 소리를 듣고 저도 운전연수를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 사실 제가 운전면허를 딸 때 그렇게 못하던 것도 아니었고 운전이 딱히 겁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굳이 필요할까 생각이 들기는 했었는데요. 받아보니까 .. 필요 하더라고요 ㅋㅋ 저는 제가 이렇게 운전을 못하게 되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ㅠㅠ 분명 어렸을 때는 곧잘 배우고 겁도 없이 운전을 했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겁이 더 많아졌나봅니다. 굳이 따지자면 운전에 대한 겁보다는 잘못 운전하다가 사고라고 내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면 어떡하지라는 비용적인 걱정이 더 컸던 것 같아요ㅠㅠ 제가 주변에 무조건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라고 추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보들한테는 도로는 정말 정글과도 같은 것 같아요. 면허증은 있으니까 운전 자체는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냅다 도로에 나가버리면 답도 없습니다 ㅠㅠ 연수를 받게 되면 옆에 강사님이 안전하게 지시를 내려주시고 브레이크 조절도 해 주실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게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거기다 제대로 짜여져 있는 커리큘럼으로 차근차근 운전 실력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확실히 있고요. 또 가격이 비싸지도 않기 때문에 안전 비용을 생각하면 운전 연수를 받는 편이 무조건 이득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차를 사지 않은 상태여서 차를 대여해서 연수를 받아 보았는데요. 대여까지 했더니 비용이 32만원이었어요. 중고차를 고르려면 신중히 하고 싶어서 우선 연수부터 먼저 받게 된 건데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는 기간동안 꾸준히 중고차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차를 구경했는데 끝나는 시기에 맞춰서 마음에 드는 차를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지금은 열심히 운전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차가 없을 때는 대중교통을 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ㅎㅎ 한 번 차에 익숙해진 몸이 되고 나니까 그 전의 생활로 돌아가기 힘들 것 같은 느낌 ㅋㅋ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편한 것일 줄이야..! 면허는 있는데 아직 운전을 못하시는 분들은 차가 아직 없다고 해도 운전을 미리 배워놓으면 좋은 것 같아요. 언제든 기회가 될 때 운전을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도로에 나가기 전 차를 작동하는 연습부터 다시 시켜 주셨어요.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방법이나 주유구를 여는 방법 등 사소한 부분들도 꼼꼼히 다시 알려 주셨고 페달을 어느 정도 밟아야 속도가 나는지 등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저희 강사님은 여성 분이셨는데 이 부분도 제가 업체에 등록할 때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선택할 수 있는 업체이면 여성 강사님 배정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10시간 동안 한 공간에서 계속 연수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같은 성별의 강사님께 받으니까 좀 더 마음이 편안하긴 하더라고요. 또 강사님별로 다르기는 하겠지만 저희 강사님의 경우는 목소리도 나긋나긋하시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분이라서 마음도 너무 편했답니다 ㅋㅋ 아무튼 이렇게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시 배운 후에는 도로에 나가서 찐 연수를 받았어요. 저희 동네 근처를 한바퀴 빙 돌면서 워밍업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제가 운전을 못하지는 않아서 좀 다행이더라고요 ㅋㅋ 저는 다리가 후덜거려서 운전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었거든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도 엄청 긴장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운전을 잘하는 것 같다면서 칭찬도 해주셨어요!! 제가 원래 칭찬을 들으면 더 잘하는 스타일이라서 더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첫 날에는 직진, 좌회전, 유턴 등 기본적인 운전 스킬을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났었고요. 2일차부터 근처 마트에 가 보거나 시내에 가는 등 어려운 도로에 가서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마트에도 가서 주차장까지 가 보는 연습을 했는데 이게 정말 어려웠어요. 저희 마트 주차장이 주차 타워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 길이 엄청 좁거든요. 좁은데다 타워라고 가파르기까지 하니까 올라가는 데 죽는 줄 알았어요. 거기다 차가 많은 시간에 연습을 하는 바람에 앞뒤로 차들이 빽빽해서 더 힘들었네요. 그리고 내려와서 한 번 더 올라가는 연습을 했는데 그나마 두번 째는 좀 더 괜찮았어요. 아무리 어려워도 여러 번 하다보면 익숙해지는데 그게 운전의 매력인 것 같아요.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면서 제 운전 실력이 향상되는 게 눈에 보여서 그게 또 재미있었습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주차 연수!를 했습니다. 주차까지 연습하고 나니까 어느새 3일간의 연수가 끝이 나 있었네요. 재미있어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마지막까지 정성껏 가르쳐주신 강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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