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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운전연수 비용 가격 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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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운전연수 가족에게 운전 배우면 안되는 이유
무엇을 배우더라도 나에게 맞는 스승을
찾는 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아빠한테 도로연수를 받기로
하면서 장롱면허에 탈출하기로 했는데요.
제가 운전하는 목표는 바로 단 하나, 캠핑을
가기 위해서였답니다.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을 너무 좋아했는데
최근에 캠핑에도 푹 빠져서 이번 기회에
운전을 배워보기로 했어요.
면허를 딴지는 워낙 오래되었기 때문에
연수를 한번 받기는 해야했는데 면허취득도
했으니 연수는 잠깐만 받아도 금방 실력이
되돌아 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차에 타니 갑자기 시동은
어떻게 거는지 헷갈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막 멘붕이 오기 시작했는데
정말 이대로 운전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 시작했답니다.
아빠한테 엄청 혼나가면서 시동을 걸었는데
이게 악셀인지, 뭐가 브레이크인지도
모르는 상태였기에 저의 첫 운전연수는
그렇게 끝이 났어요.
아빠는 이렇게 혼을 내야만 정신을 차리고
운전을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저를 엄청
다그치셨는데 그럴수록 저의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더라구요.
정말 속상해서 그냥 운전을 포기할까
싶었는데 이대로 그만두기에는 아쉬웠기에
운전연수를 알려주는 업체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아빠는 운전을 잘하시기는 하지만 저와
성향이 잘 맞지 않았고 저는 칭찬과 격려,
그리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강사님이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문득 집앞으로 직접
찾아오는 방문연수가 있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어요.
이런 분들은 얼마나 친절하실까 싶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후기를 읽어봤는데
초보운전에 대한 연수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기에 왠만한 일에 있어서는 굉장히
여유롭게 대처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강사님이 친절하게 여러번 풀어서 말씀을
해주시고, 이해가 될 때 까지 반복훈련을
해주신다고 해요.
저보다 더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3일완성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저도 못할 이유는 없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래서 상담을 받았는데 10시간의 운전
연수를 3일이나 4일로 나눠서 받을 수
있으며 제가 원하는 일정으로 조정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3일 연수를 선택했고 자차가 없어서
연수용 차량을 대여해서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비용은 연수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32~34만원이며 자차가
있다면 29만원이라고 해요.
비용은 3일로 차량 대여까지 해서
연습을 할 수 있으니까 이정도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루에 10만원 정도는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었으니까요.
무엇보다 화만 내는 아빠한테 운전을 배우지
않고 전문 강사에게 배울 수 있으니까
저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등록을 하고 나서 운전연수 하는 날을
기다리는 동안 어떤 차를 사볼까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서는
도로에 나가보기 전에 기초적인 부분들에
대한 체크를 하는 시간이에요.
잘 인지하고 있는 부분은 가볍게 넘어가고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면 집중적으로
배워보는 시간이랍니다.
저는 거의 백지상태이기 때문에 이론부터
기능 공부까지 천천히 시작해봤어요.
와이퍼와 깜빡이의 위치도 헷갈렸는데
여러번 연습을 해보니 조금은 익숙해지고
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저에게는 눈금만 보였던
계기판은 다양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그 외에도
핸들과 시트의 위치를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맞춰야하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이후에는 간단한 주행을 해보면서
운전과 좀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짧은 거리였지만 직접 운전을 해보니
훨씬 감을 되찾기 쉽더라구요.
2일차에서는 도로주행을 해보면서
시내도로를 달릴 때 주의해야 할 점들
그리고 교차로마다의 규칙들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장롱면허운전연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내가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가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때문에 내가 자주 가는 곳이나 혹은
자차를 사게되면 매일같이 드나드는 곳을
선택하시면 더더욱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면허를 딸 때 해본적이 없던
회전교차로를 맞닥뜨렸을 때 가장 걱정이
되었어요.
진입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강사님이 회전하는 차량을 먼저 보내주고
진입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입하면 내가 어떤 곳으로 빠져나가야
할지 미리 생각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하셨는데요.
예전에는 신호에 맞춰서 가는것이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 이런 회전교차로가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편리하기는 한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 3일차에는 주차에 대해서
배우는 것으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전면주차, 후진주차는 기본으로 배우고
평행주차 연습도 하면서 골목길이나
갓길에서도 차를 댈 수 있도록 연습을
진행했는데요.
주차에도 규칙이 있고 공식을 적용하면
아무리 빡빡한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주차할 수 있답니다.
물론 주차를 하면서 순간 실수하여 과하게
각도가 틀어졌거나 혹은 차선을 벗어나면
수정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알려주세요.
주차는 시도할 때 보다 괜히 수정한다고
차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다른 차와
접촉사고가 생기기 쉽답니다.
때문에 주차선안으로 진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게 수정을
하는것도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렇게 장롱면허운전연수 3일차가 끝난
후에는 드디어 아빠를 옆에 태우고
드라이브도 했어요.
며칠전만 해도 시동조차 못걸었던 딸이
이렇게 운전실력이 늘다니 정말 신기하게
쳐다보시더라구요.
일부러 강사님과 2일차에 함께 갔었던
코스로 갔는데 한번 다녀왔던 곳이니
초행길이 아니라서 비교적 수월하게
운전할 수 있었죠.
저희 아빠도 깜짝 놀란 운전연수, 이정도면
아무리 오래된 장롱면허라고 해도
걱정 없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세요!